작업처리에 따른 운영체제의 분류

OS를 분류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작업처리(운영방식)에 따라 운영체제를 어떻게 분류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일괄처리 시스템

초기 운영체제에서 사용된 운영방식인 일괄처리 시스템은 단일 작업을 즉시 처리하지 않고 여러개의 작업을 일정 기간 또는 일정량이 될 때까지 모아두었다가 하나로 묶어 일괄 처리하는 운영방식을 사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작업을 시작하면 해당 작업이 끝날때 까지 다른 작업을 하지 못한다.

다중 프로그래밍 시스템

다중 프로그래밍 시스템이란 CPU 작업과 입출력 작업을 병행하는 것이다. 비다중 프로그래밍 시스템에서는 입출력을 기다리는 동안 CPU가 유휴상태가 되니 비효율적이지만, 다중 프로그래밍 시스템에서는 다수의 프로그램을 주기억 장치에 적재하여 하나의 프로그램이 CPU를 사용하다가 입출력 연산을 위해 입출력장치를 사용하면, 그동안 다른 프로그램이 CPU를 사용할 수 있다. 이렇듯 다중 프로그래밍 시스템에서는 CPU는 수행해야 할 작업이 존재한다면 유휴상태가 되지 않는다.

다중 처리 시스템

다중 처리 시스템이란 컴퓨터 시스템 한 대에 둘 이상의 중앙처리장치(CPU)를 이용하여 병렬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즉, CPU의 코어수를 늘려 실제로 여러 작업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운영체제가 모든 프로세서들을 제어하며, 여러개의 프로세서가 하나의 메모리를 공유하게 된다. 프로세서. 즉, 시스템의 두뇌가 여러개이다보니 그만큼 동시작업을 통해 작업속도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프로세서 중 일부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남은 프로세서를 통해 처리할 수 있으므로 신뢰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케르베로스같이 생명력이 강하네

시분할 시스템

시분할 시스템이란 다중 프로그래밍을 이용해서 각 사용자들에게 컴퓨터 자원을 시간적으로 분할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운영방식이다. 사용자의 입력시간동안 다른 사용자의 작업을 수행하기 때문에 본래 탄생 목적인 대화형식에 알맞는 운영방식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빠르게 사용자를 전환하며 작업을 처리하기 때문에 각 사용자는 컴퓨터 시스템을 독점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실시간 시스템

실시간 시스템이란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작업 수행이 요청되었을 때, 이를 제한된 시간안에 처리해 결과를 내주는 것을 말한다. 즉, 작업의 요청 이후 수행 결과를 도출하기까지의 시간적인 제약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제약읜 엄격성을 기준으로 경성 실시간 시스템과 연성 실시간 시스템으로 구분된다.

경성 실시간 시스템

작업에 대한 시간 제약을 지키지 못할 경우에 발생할 리스크의 크기가 매우 큰 경우를 가진 시스템을 말한다. 무기제어나 발전소와 같이 매우 위험한 시스템을 예로 들 수 있다.

연성 실시간 시스템

시간 제약이 존재하지만 지키지 못하더라도 전체 시스템에 큰 피해를 주지 않는 시스템을 말한다. 프레인 단위인 영상재생과 같은 시스템을 예로 들 수 있다.

분산처리 시스템

분산처리 시스템이란 인터넷에 연결된 여러 컴퓨터들의 처리 능력을 이용하여 거대한 계산 문제를 해결하는 운영방식이다. 연결된 다수의 컴퓨터 시스템에, 작업과 자원을 분산시켜 처리한다. 자원 공유와 연산속도 및 신뢰성 향상을 목적으로 설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