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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리안잡히던 멘탈을 잡고 KUCIS와 KISA에서 진행하는 2017 대학정보보호동아리 실습교육에 다녀왔다. 인하대학교에서 진행되어서 거기까지 가야하는데 경기대가 워낙 교통편이 좋지 않아서 2시간 넘게 걸렸다. 열심히 공부하러 가는길인데 이미 가는길에 다지친것 같았다.



막상 도착하니 세미나 분위기가 나서 약간의 환기가 되긴 했다. 내가 신청한것은 정보시스템 보안기초. 아직 많이 부족하니 기초적인것부터 쌓자는 생각에 지원했는데 실무적인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 강의하시는 분이 워낙 열정적이셔서 본인의 실무적인 지식을 모두 전해주고 싶으셨던건 같다. 아직 나에게는 조금은 멀어보일 수 있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도움되었던것 같다.


굉장히 길었던 이론수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실습으로 들어갔다. 총 4개의 이미지 파일이 주어졌고 이중 칼리리눅스와 업데이트가 중단된 윈도우XP를 가상머신으로 돌렸다. 그리고는 메타스플로잇을 통해 취약점 공격을 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개인적으로 강사님은 열정적이신데에 반해 대부분 말수가 적어 수업이 전체적으로 정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다. 원래 앞에 앉고싶었으나 늦게오는바람에 거의 맨 뒤에 앉게 되어서 내 대답도 잘 못들셨던것 같다.



그중엔 저번 신한시큐어 토크콘서트에서 나를 봤다며 반갑게 인사해주신 분도 계셨다. 보안업계 인력이 워낙 적어 후에 볼일이 많을것 같아 연락처를 주고받기도 했다. 좋은 출발이다. 나만 열심히 하면 될것같다...ㅎ




이건 오늘 받은 교재인데 이론부터 실습까지 모두 필기했다. 오늘은 밤을 새야할것 같은데 내일도 이렇게 열심히 해낼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