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읽은 도서는 더게이머 판타지아라고 하는 소설이다.
이 도서를 읽게된 계기라고 한다면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고 있는 더 게이머라는 웹툰덕분이다.
우선 더 게이머 판타지아에 대해 소개하기 전에 웹툰 더 게이머에 대한 소개와 평가가 먼저 나와야할 것 같다.
이 웹툰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 네이버 서비스중 하나인 베스트 도전 웹툰에서 연재될 때부터 봐왔었다.
현실을 게임처럼 살아간다는 신박한 소재에 이끌려 꾸준히 봐온 웹툰이라 이렇게 애착을 가진 웹툰은 처음이지만 사실상 오래가지 못했다.
무엇때문일까 점점 스토리가 늘어지고 줄어드는 분량으로 인해 다음화가 기대가 되지 않을정도다
매주 독자들이 댓글로 분량에 대한 지적을 끊임없이 늘어놓고 있음에도 상황은 악화되기만 하고있다.
컷이 많아지면 스토리 진행이 기계어처럼 하나하나 늘어트려 루즈하고 스토리가 정상적인 속도로 진행되면 반대로 컷이 줄어든다.
작가님도 사람이다보니 휴식이 필요하기에 개인적으로 이럴바엔 차라리 휴재를 하는것을 권장하는 바이다.
이러한 이유로 웹툰 더 게이머의 원작인 소설 더 게이머 판타지아를 접하게 되었다.
소설은 완결되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답답한 마음을 풀고싶었기 때문이다.
소설 더게이머 판타지아는 주인공이 현세계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이계에서 더 게이머의 능력을 얻어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스토리다.
웹툰과는 애초에 전개 루트가 달랐기 때문에 읽으면서 웹툰이 떠오르긴 했지만 웹툰과는 또다른 신선함을 가지며 읽었다.
읽다보니 빠른 전개와 주인공의 엄청난 성장속도에 흥미로워 멈추지 않고 계속 읽었다.
그러다 총 14권중 중반부에 다다르자 소설역시 웹툰과 비슷한 양상을 띄기 시작했다.
돈을 지불해서 구입하기 아까울정도의 분량이 나오기 시작했고 그에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평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를 신경쓰지 않고 끝까지 읽어보려 노력했다.
하지만 나중에는 과연 이것이 판타지물인지 경영게임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심각하게 방향성을 잃었다.
극 후반부에 도달하자 갑자기 방향을 잡나 싶더니 소설이 완결이 되어버렸다.....ㅋ
결론적으로 웹툰과 소설 둘다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했던 소재이기도 하고 개인적인 부분을 벗어나서도 굉장히 신선하고 가능성있는 소재라고 생각했지만
이런 좋은 소재를 살리지 못한부분이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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